▲ 2023년 10월 정부 무역사절단으로 육류 시장에 방문한 찰리 맥코날로그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 장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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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찰리 맥코날로그(Charlie McConalogue, T.D.) 농식품해양부 장관과 마틴 헤이든(Martin Heydon, T.D.) 신시장개발부 국무 장관이 아일랜드 소고기의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찰리 맥코날로그 장관은 “아일랜드와 매우 탄탄한 상호 무역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의 소고기 시장에 진출한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 한국은 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출 우선 시장으로 지정됐다. 앞으로 아일랜드 농식품, 특히 소고기 수출 기업들이 한국 바이어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수준 높은 한국 시장에 발을 내디디며 입지를 넓힐 수 있는 엄청난 가능성과 기회의 문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출 빗장이 풀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 한국 관계자들, 보드비아 아일랜드 식품청,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짐 오툴(Jim O’Toole) 보드비아 아일랜드 식품청 최고경영자는 한국 시장 개방을 환영하며 “한국 진출은 아일랜드 소고기 업계의 숙원이었다. 경쟁이 치열한 한국 시장에서는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매우 중요하며, 보드비아 아일랜드 식품청과 아일랜드 소고기 업계는 이미 한국 수입업체 및 잠재 고객과 유대 관계를 형성해왔다”며 “한국 소비자 여러분께 아일랜드 목초사육 소고기의 맛을 보여드릴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고 밝혔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1인당 육류 소비량이 가장 높은 국가로, 1인당 53.2kg(뼈 없는 정육 소매 중량)을 소비하며, 그중 소고기의 비중이 11.4kg에 달한다. 그러나 소고기 자급률은 35%에 불과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보드비아 아일랜드 식품청에서는 유럽연합과의 공동 기금으로 ‘아일랜드의 자연에서 온 유럽 소고기와 양고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일랜드 소고기와 양고기를 널리 알린다는 목표 아래 진행되는 이 캠페인이 공략하는 국가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이다.
원본 기사 보기: 모닝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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