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사랑 모유육아클리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IBCLC Care Award’를 한국 최초로 수상했다고 밝혔다.
‘IBCLC Care Award’는 전세계 134개국, 3만7000명의 국제인증모유수유컨설턴트(IBCLC)를 회원으로 둔 국제모유수유컨설턴트협회(ILCA)와 국제모유수유컨설턴트시험원(IBLCE)의 평가와 심사를 걸쳐 수여되며, 지역기반 클리닉으로는 역대 전 세계에서 단 71개소만이 이 상을 수상했다. 이번 모유사랑의 ‘IBCLC Care Award’ 수상은 한국에서 최초일 뿐만 아니라 한·중·일에서 3국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LCA와 IBLCE는 모유사랑의 우수한 모유수유 지원 및 소속된 국제인증모유수유컨설턴트의 역량 강화와 모유수유의 촉진, 보호 및 증진 활동을 통해 보인 헌신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는 수상 축하 메시지를 전해왔다.
첫 6개월 동안 모유를 먹은 아기들은 감각기관과 인지발달이 촉진되고 급·만성질환과 전염병으로부터 보호될 가능성이 높다. 모유수유를 통해 엄마도 유방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갑상선암, 골다공증,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줄이는 등 다양한 장점을 얻게 된다.
이로 인해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소아과학회는 생후 6개월까지 모유만 먹이는 ‘완전 모유수유’를 권고하고, 이후에도 이유식 등과 병행해 1~2년간 모유수유를 지속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런 모유수유의 많은 이점에도 불구하고 2023년 발표된 대한의학회 영문학술지(JKMS)에 따르면 6개월간 모유만 먹인 ‘국내 완전 모유수유율’은 13.1%로, 10년 동안 더 가파르게 떨어진 상황이다.
이에 예방관리에 중점을 둬 예비부모에게 모유수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출산 후에 발생되는 수유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숙련된 모유수유 전문가의 활동을 더욱 필요로 한다.
2005년에 창립된 모유사랑은 40개의 국내지점과 호주지점, 모유수유방문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국제적인 모유수유 전문가 자격뿐만 아니라 임산부 무통유방관리법과 영유아 육아 관련 지식을 갖춘 간호사가 지역사회와 연계해 활동하고 있다.
모유사랑 윤명희 대표는 “국제적인 전문가 단체의 심사를 통해 한국 최초로 ‘IBCLC Care Award’를 수상해서 영광이며, 국내 모유수유 증진과 모자 건강을 위해 더욱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 뜻을 같이하며 함께 동역하는 모유사랑 소속 전문가에게 감사를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유사랑은 임산부 무통유방관리 손기술을 보유하고, 국제모유수유전문가(IBCLC, International Board Certified Lactation Consultant) 과정을 수료해 자격을 취득한 간호사로 구성돼 있으며, 모유사랑 유방관리수유전문가(BMLC, Breast Management Lactation Consultant)가 운영하는 모유육아클리닉이다. 모유사랑은 엄마의 마음으로 수유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산모에게 적절한 유방관리와 수유코칭을 통해 성공적인 수유를 할 수 있도록 도우며, 이에 필요한 상담 및 모유 육아 지도 또한 함께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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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선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