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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쾌락 해방구 '인형까지 버젓이 등장'
<고발> 대구 동대구 고속터미널 주변 인형체험방 문전성시
 
정기태기자/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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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유사성매매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속칭 ‘대딸방’에 이어 ‘인형방’이 동대구 거리에 생겨나 단속의 손길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 동대구 고속터미널 주변에는 인형체험방이라는 간판을 버젓이 내걸고 체인점 모집을 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얼굴을 붉히게 만들뿐 아니라 이 거리가 자칫 퇴폐적인 거리로 변질돼가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인형체험방'에 들어가 경험했다는 A모씨를 어렵게 만나 애기를 들어봤다.

A모(카센타 운영)씨에 따르면 몇 해 전 까지만 하더라도 일부의 남성 이용실이 아니고는 성을 파는 곳이 없었는데 최근 들어 이 근처에는 화상대화방, 유리방, 남성피부샵, 만화휴게실, 사카치, 안마시술소 등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어 마음만 먹으면 언제고 몸을 풀 수 있다며, 오히려 성매매단속법이 시행되기 전보다 더 문란한 쾌락의 거리로 빠져들고 있다고 했다.

A씨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최근에 문을 열었다는 인형체험방을 찾아가 보았다고 말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건장한 남자가 1시간에 2만5000원 이다” 며 돈을 지불하고 한 평도 채 안 되는 다닥다닥 붙은 좁은 밀실에서 실제 크기도 사람과 유사하게 만들어진 인형과 관계를 했다는 것.



 인형을 처음 보는 순간 깜짝 놀랐다며, 사실 인형이라고 하지만 여자의 모든 것과 흡사하게 만들어져 옷을 입힌 상태에서 세워두고 뒤에서 바라볼 때는 사람인지 인형인지 구분이 잘 안갈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더라는 것이다.

그러면 2만5천원을 지불하고 주어진 1시간동안 말을 못하는 인형과 관계를 했느냐는 물음에, 진짜 사람 같으면 몇 시간동안 놀다가 나올 수 도 있지만 말 못하는 “인형에게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처량하고 부끄럽다는 생각에 20분도 채 되기 전에 나왔습니다”라고 했다.

A씨는 3년 전 성격차이로 아내와 이혼을 하고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과 둘이 살다보니 ‘대딸방’이라는 곳에도 여러 번 가보았지만 비용이 만만찮아 “호기심 반 성욕을 삭일 겸, 금액이 싸다고 하기에 간 것인데 홀아비에게 무슨 큰 죄가 되느냐”며 우리들 같은 사람을 위해서라도 사창가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오히려 반문을 했다.

한편 A 사장의 친구 중에는 호기심으로 피부샵을 자주 이용하다가 성병을 얻어 부부싸움이일어나 이혼직전까지 간적이 있다며, 혼자 사는 사람이야 가끔 이용을 할 테지만 가정이 있는 사람은 마음이 황폐해 지기 때문에 갈 곳이 못된다고 말했다.    

위와 같은 이러한 신종 성매매는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이후부터 도시 전체에 퍼져 이제는 대학가에 까지 퍼져나가 대낮에도 서슴없이 매춘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유리방과 전화방, 대화방 등은 모두 `자유이용업'으로 분류돼 신고나 허가없이도 세무서에서 사업자등록증만 교부받으면 영업이 가능하다. 동대구세무서 관계자는 “유리방과 남성피부마사지 등 이러한 업종은 처음 들어본다”며 “아마도 다른 업태로 등록을 하고 불법적인 매춘행위를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유리방은 현행법상 공연 음란죄와 윤락 행위 등 방지법을 적용할 수 있지만 “업주를 적발해도 `음란행위는 당사자끼리 이뤄진 일'이라고 발뺌하면 그만”이라며 “현장을 덮쳐 업주와 여성간 유착고리를 찾아야만 처벌이 가능하고 ‘인형체험방’은 ‘대딸방’과 마찬가지로 처벌 대상이 된다”라고 말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당국은 단속은 커녕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들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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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6/16 [11:30]  최종편집: ⓒ 투데이리뷰 & 영광뉴스.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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