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경제발전과 더불어 과다한 영양 섭취, 생활도구의 자동화에 따른 운동 부족과 서구문화의 보편화에 노출되어 왔다. 이러한 원인으로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의 유병율이 증가하고 있다.
생활습관병은 그 원인이 불분명하거나, 동시에 여러 가지 질환의 발생, 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급변하는 등 까다롭고 복잡하다. 치료가 쉽지 않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병행치료에 새로운 길을 개척한 선재광 박사의 고견을 새해 신년특집 시리즈로 독자들과 조우하는 지면을 마련했다.(편집자 주)
▲ 치료가 쉽지 않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병행치료에 새로운 길을 개척한 선재광 박사 |
|
‘소아당뇨’ 식이요법과 자연치료로 적절히 관리하면
췌장도 살아나고 혈당도 ‘정상이 되는 경우가 많아’
백신에 포함된 ‘수은과 알루미늄’ 등 중금속도 발병
잦은 성생활도 인슐린을 생성하는 혈액부족을 촉발
빈번한 설사 혈액서 조성되는 체액결핍으로 유발돼
몸을 혹사시키는 사람 ‘당뇨병 인슐린 부족에 영향’
▲ 1형 당뇨 또는 소아들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여 소아 당뇨라고 한다. |
|
■1형인 소아 당뇨에 대한 질문을 드리고자 한다. 소아당뇨는 평생 무조건적 처방받아 약물을 복용 또는 투여 받아야 하는 숙명적 질환인가? 혹자는 소아당뇨라는 용어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하는데?
● 1형 당뇨 또는 소아들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여 소아 당뇨라고 한다. 소아 당뇨의 전형적인 증상은 2형 당뇨 또는 성인 당뇨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거의 비슷하다.
소아 당뇨의 주 증상은 어린 아이가 갑자기 물을 많이 먹고, 식사량이 크게 늘어나고 소변을 자주 보는 등의 증상은 비슷하나 소아 당뇨는 성인 당뇨의 비만 당뇨와는 달리 체중이 줄거나, 마른 형의 당뇨가 차이점이다.
소아들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부모들이 당뇨병이 아닌가 하고 병원을 찾아가 소아 당뇨로 진단 받으면 인슐린 주사를 맞으면서 췌장이 더욱 퇴화되면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혈당이나 당뇨니 하는 자체를 부모가 몰랐다면 아이는 소아형 당뇨병이라는 진단을 받지 않았을 것이고, 다양한 합병증으로 고생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소아 당뇨는 특히 췌장이 퇴화된 경우라도 식이요법과 자연 치료인 한의 치료로 체질을 개선하고 기혈을 보강하고 내부 장기를 보강하면, 근본적으로 개선되어 췌장도 살아나고 혈당도 정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 1형 소아 당뇨병의 원인이 백신 등을 통해 들어오는 수은,알루미늄과 같은 중금속을 통해 들어오는 유해물질 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
|
■ 제 1형 당뇨병의 발병 경우에 하나 더 질문 드린다. 가공 우유, 마가린 등에 유입되는 트랜스 지방, 백신 등을 통해 들어오는 수은, 가공식품과 처방약을 통해 들어오는 합성 화학물질도 소아 당뇨에 분명 영향을 미치는가?
●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세포를 면역 체계가 공격해서 인슐린을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는 질병으로 주로 어린이에게서 발생한다.
근래 과학적인 연구로 1형 소아 당뇨병의 원인이 가공 우유, 마가린 등을 통해 유입되는 트랜스 지방, 백신 등을 통해 들어오는 수은, 알루미늄과 같은 중금속, 가공 식품과 처방약을 통해 들어오는 합성 화학물질 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인간의 혈액을 비롯한 중요한 부분은 알칼리성이므로 채소나 과일 등의 알칼리성 음식의 섭취를 통해서 인체는 알칼리성을 계속 유지한다. 근래 현대인들은 자연 식품의 섭취는 점점 줄어들고 합성 화학 물질인 스테로이드 같은 의약품이나 가공식품, 식품 첨가물, 각종 유제품, 정제곡물 등의 지나친 섭취로 인체는 점점 산성으로 변해가고 있다.
산성 물질은 혈관에 상처를 일으켜 동맥을 부식시키고, 혈액을 탁하게 하여 관절염 등의 각종 염증을 일으키며 호르몬 생성을 방해하고 신경 세포 등의 기능을 방해한다.
또한 백신에 들어 있는 수은,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도 제1형 당뇨병의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백신, 유제품, 가공 식품 등이 제 1형 당뇨병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을 유발시킬 위험이 있다.
■ 제3의 당뇨병인 임신한 여성에게 주로 발생되며, 곧 회복된다 하는데?
▲ 임신 당뇨병은 출산을 하면, 자연스럽게 당뇨가 정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
|
●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거나 인슐린이 작용하지 못하여 발생한다. 그 외 3의 당뇨병은 임신한 여성에게 주로 발생한다. 임신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임신 당뇨병은 임신한 여성이 피가 부족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혈을 보강해 주거나, 출산을 하면 자연스럽게 당뇨가 정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는 임신한 여성의 4%에서 3형 당뇨병이 나타난다. 1년에 약 10만 명의 예비 엄마가 임신 당뇨병이 발생한다. 임신한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3의 당뇨병도 산모가 혈액이 부족하거나, 몸이 냉하거나, 인체가 위기를 느낄 때에 당을 올려 위기를 스스로 해소하기 위하여 당을 올리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합당하다.
임신 당뇨병은 거대아의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태아가 에너지를 더 원해서 엄마가 포도당을 높여서 공급하려는 견해도 있다.
■ 색다른 질문을 하나 드리고자 한다. 당뇨병은 추위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에 서식하는 숲개구리(wood frog)의 동면의 실증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 외부의 추위나 인체 내 냉기는 감기에서 고혈압, 당뇨, 암까지 인체에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므로 인간은 추위나 냉기를 견딜 수 있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서 지켜낸다. 체온이 0.5도만 떨어져도 체온을 상승시키기 위해서 몸을 떤다. 몸이 떨리면 근육 활동이 늘어나고 근육에 쌓여 있는 당분이 연소되면서 열이 발생한다.
개구리와 같은 변온동물은 겨울 기온이 0℃ 이하로 내려갈 경우 활동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따뜻한 땅 속으로 들어가 겨울잠을 잔다.
그러나 캐나다에 서식하는 숲 개구리는 땅 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주요 장기를 제외하고 몸의 65%가 얼음 덩어리로 변해도 2-3센티미터 두께의 나뭇가지와 낙엽 밑에 몸을 숨겨 동면을 취한다.
겨울 내내 의식을 잃은 채로 심장이 안 뛰고, 숨도 안 쉴 뿐 아니라 두뇌 활동이 정지되는 등 살아있는 기미가 전혀 없고, 눈은 굳어 있고 흰자가 들어나 있다.
▲ 겨울 추위에 신비하게 생존하는 숲개구리는 당뇨병 연구에 있어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
|
놀랍게도 겨울에 죽은 줄로 알았든 숲 개구리는 봄이 와서 날이 풀리면 얼었던 몸을 녹이면서 몸에 피가 다시 돌면서 생명 활동을 재개한다. 기온이 올라 몸이 녹으면 불과 몇 분도 안 돼 기적적으로 심장이 뛰기 시작하고, 숨을 들이쉰다.
몇 번 눈을 깜박이면 혈색이 돌고 다리를 쭉 뻗었다가 앉은 자세를 취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니 않아 폴짝 뛰어오르고 해동된 다른 개구리들이 짝을 찾는 합창에 합류한다.
한 낱 개구리가 자신의 모든 장기를 얼렸다가 복원하는 경이로운 마법을 부리고 있는 신비한 생명 현상을 오래 연구한 캐나다 학자 켄 스토리가 그 신비를 밝혀냈다.
기온이 0도씨 가까이 떨어지면 개구리는 몇 분 후에 피와 장기 세포에 있는 수분이 밖으로 내 보낸다. 밀려난 수분은 소변으로 배출하지 않고 복부로 모은다. 이와 동시에 개구리의 간에서는 엄청난 양의 포도당이 혈류로 방출되기 시작한다. 혈중 당분 수치가 100배 상승한다.
이 다량의 당분 덕택에 개구리의 혈류에 남아 있는 수분의 어는점이 크게 낮아진다. 결국 개구리는 설탕 덩어리 부동액으로 바뀌는 것이다.
▲ 추위를 이겨내는 숲 개구리를 이해하면, 신체 내의 당뇨를 촉발하는 혈당이 왜 상승하는지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
수분을 없애 당분을 높여 추위에 대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숲 개구리는 알았다. 추위를 이겨내는 숲 개구리를 이해하면, 신체 내의 당뇨를 촉발하는 혈당이 왜 상승하는지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의학에서는 오래전부터 냉기나 한기가 발생하면 인체를 보호하기 위해 혈압이나 당이 상승하고 발열을 통해 인체를 방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결국 ‘냉기와 혈당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는 사실이 현대 과학으로도 밝혀졌다.
미물인 개구리도 100배나 혈당을 올려도 문제가 없는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당이 조금 높다고 당뇨약이나 인슐린으로 무조건 낮추려고 하는 것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인체를 이해하고 자연 치유를 통해서 당을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 색다른 질문을 또 하나 드린다. 지나친 성생활이 당뇨병의 발병 원인이라는 견해에 적극 동의하는가?
● 한의학에서는 정액을 백혈 즉 하얀 피라고 불렀다. 혈액과 정액은 색만 다르지 인체의 가장 소중한 물질이다. 남자 정액의 재료는 혈액이다. 많은 양의 혈액이 농축되어야 소량의 정액이 만들어진다.
▲ 지나친 성생활은 인슐린 생산의 결핍을 초래하여 혈액 속의 혈당량을 증가시킨다. |
|
정액이야말로 많은 양의 피가 응축되어진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엑기스다. 정액을 배출하면 수십 배에 해당하는 양의 피를 흘리는 것과 같다. 사정을 한다는 것은 사출된 정액 량의 몇 배가 되는 많은 양의 피를 소비하는 것과 같다.
지나친 성 생활로 정액을 낭비하면 혈액이 부족하게 되니 혈액으로 만드는 인슐린의 생산이 부족하게 된다. 정액처럼 인슐린 역시 많은 양의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사정을 하면 혈액이 많이 빠져나가고, 혈액이 부족하니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 생산이 부족하게 되어 혈액 속의 혈당량이 증가하게 된다.
췌장 내분비 조직의 베타 세포가 혈액으로 충분히 채워지면 인슐린 분비가 충분하게 만들어져서 혈당이 잘 조절되게 된다.
서양의학은 섹스는 신이 내린 최고의 보약으로 한 번의 사정으로 200-400kcal 소모되고, 정액 속의 영양소는 밤이나 땅콩 한 개 속에 들어있는 영양소와 맞먹는다는 이야기를 한다. 영양학적으로는 그렇게 말할 수도 있으니 본질적인 면을 이해하지 못하는 말이다. 정액에는 수많은 생명이 있고, 엄청난 에너지와 정보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당뇨 환자들이 부부 관계 시에 사정 시 정액은 잘 나오지 않는다고 호소한다. 촛농이 있어야 초가 타고, 곡간에 곡식이 있어야 곡식을 내어주듯이 혈액이 부족하게 되면 정액도 인슐린도 만들지 못하게 된다.
여기에 결핵을 앓고 있는 사람도 성생활을 자제해야 한다. 결핵을 한의학에서는 음허화동(陰虛火動) 병이라고 한다. 음허 즉 혈이나 정, 진액 등 음 적인 에너지가 부족해서 화동 즉 화가 동하니 오히려 몸이 약한데도 성생활을 더 원하게 된다.
인체의 음적인 에너지인 혈액, 정, 진액 등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화가 동하니 인체의 모든 장기나 조직이 건조해지고 뜨거워지니 특히 폐에 결핵균이 살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결핵균이 번성한다.
특히 결핵 환자와 당뇨 환자는 성 생활을 잘 조절하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고 면역력을 상승시키고 한의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성생활을 도저히 절제할 수 없다면, 접이불사 즉, 성교는 하되 사정은 하지 않는 방법을 권한다. 나이에 관계없이 성생활은 절제할수록 건강에는 좋다.
남자가 사소한 감기부터 당뇨, 고혈압, 결핵, 암 등 거의 모든 질병은 성생활을 절제하면 모든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남자의 과도한 성생활은 남자의 건강과 남자의 수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설사로 인해 빠져 나가는 체액은 우리의 인체를 구성하는 물질이므로 인슐린의 생성을 방해한다. 잦은 설사는 당이 증가할 수 있다. |
|
■ ‘설사’를 오래 하면 당뇨가 된다. 근거를 분명하게 들려 달라.
● 설사는 당뇨 환자에게 잘 나타나는 증상 중의 하나다.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다양한 진액, 체액들이 설사의 형태로 빠져나가는 것도 큰 의미에서는 몸속의 피가 빠져나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설사를 오래 하면 탈수 증상이 생기고, 몸속의 피가 부족하게 되니 당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초기 설사는 노폐물이나 독소를 밖으로 빼내서 정화하려는 인체를 지키려는 증상이다. 그러나 계속되는 설사는 혈액을 부족하게 만든다. 설사를 할 때 나오는 체액은 피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잦은 설사는 출혈하는 것과 같다. 설사를 많이 하면 갈증이 심해지면서 체력이 저하되면서 체중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설사로 인해 빠져 나가는 체액은 우리의 인체를 구성하는 물질이므로 인슐린의 생성을 방해한다. 잦은 설사는 당이 증가할 수 있다. 설사를 할 때는 지나치게 땀을 낸다거나 심한 성생활도 피해야 한다.
■ 부지런히 움직이는 사람은 체온, 혈당치도 높다 한다. 이는 원래 활동적이던 사람이 더 많이 자신의 몸을 혹사시켰을 때 걸리는 병이 당뇨병이라고 할 수 있다는 근거들은 무엇인가?
● 체온과 혈당치는 매우 관계가 깊다. 캐나다에 사는 숲 개구리에서 보았듯이 냉증이 있거나 외부의 기온이 낮으면 당의 수치를 높여서 생명을 유지한다. 체온은 면역력이고 생명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지표이다. 당의 수치도 인체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지표이다. 각 동물들은 체온이 다르듯이 정상 혈당치도 다르다.
쥐의 체온은 38도, 혈당치는 180mg/dL정도이다. 쥐는 부지런히 움직이기 때문에 대사가 높아, 사람보다 수치가 높다. 인간도 부지런히 움직이는 사람은 체온, 혈당치도 높다.
닭도 체온 41도, 혈당치는 230mg/dL에 달한다. 조류 역시 하늘을 날기 위해 고체온과 고혈당을 유지한다. 응당 다혈질, 활동적인 사람,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는 사람은 당이 높아질 수 있다.
▲ 혈당도 자율신경이 조절하는데 일 중독자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 비만 환자는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인슐린 분비가 나빠진다. |
|
혈당도 자율신경이 조절하는데 일 중독자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 비만 환자는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인슐린 분비가 나빠진다. 교감 신경이 항진하면 인슐린 분비가 줄어든다. 어떤 면에서 당뇨는 인체를 회복시키려는 정상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피곤하게 하지는 않았는지 생활습관을 개선해서 냉기가 있는지, 혈이 부족한지, 기가 부족한지, 신장이 나쁘지 않은지 잘 살펴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원인을 찾아내어서 한의 치료로 근본 치료하는 것이 좋다. (4부에서 계속됩니다.)
원본 기사 보기:
모닝선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