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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거미 잭슨과 전갈(7회)
<연재>김동석 동화작가의 색다른 이야기
 
김동석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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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운명과 탈출 시도(7)

 

 

▲ 박소은    



 

한참 생각하던 전갈이 앞발을 꿈틀거리기 시작했어요.

우선, 앞발을 칭칭 감은 거미줄부터 잘라야 해.”

그리고 앞발을 감은 거미줄을 이빨로 자르기 시작했어요.

 

내 거미줄을 자르겠다고!”

잭슨은 지금까지 거미줄을 자르고 탈출한 먹잇감을 본 적이 없었어요.

해 봐! 거미줄이 잘리는지.”

 

잭슨은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면서 전갈의 모습을 지켜봤어요.

아아아!”

소리치더니 전갈은 앞발에 감긴 거미줄을 끊었어요.

이제 탈출할 수 있어.”

 

전갈은 속도를 내어 거미줄을 하나하나 끊어가기 시작했어요.

저러면 안 되는데.”

잭슨은 흥분하기 시작했어요.

어떡하지?”

 

잭슨은 거미줄을 타고 내려가서 전갈과 한판 붙고 싶었어요. 하지만 전갈의 독이 무서워서 함부로 내려갈 수도 없었어요.

다 잡았다 생각했는데.”

잭슨의 아쉬운 한숨 소리가 들렸어요.

 

*

 

잘한다. 전갈.”

어서 탈출해.”

빨리! 잭슨이 내려오기 전에 탈출해.”

 

많은 어린이들이 전갈을 응원했어요. 그동안 신나게 봤던 잭슨 쇼는 어떻게 될까요? 다음 주부터는 전갈 쇼가 진행될까요?

 

잭슨은 전갈이 거미줄에서 탈출하는 것을 조용히 지켜봤어요.

더 두꺼운 거미줄을 쳐야겠어. 전갈이 끊을 수 없는 거미줄을.”

이렇게 속삭이면서 잭슨은 다 잡은 먹잇감을 놓친 것이 후회스러웠어요.

 

내가 누군데. 난 사막의 전갈인 걸 모르는 군. 자기 주제도 모르고 전갈을 잡아먹겠다고?”

전갈은 분하고 분했어요.

내가 뛰어내려서 칭칭 거미줄로 감아 버리면 되겠다.”

 

잭슨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더 두꺼운 거미줄을 엉덩이에서 풀었어요. 천장에서 거미줄이 줄줄 내려왔어요.

 

*

 

▲  최지욱

 

잭슨이 거미줄을 다시 내린다.”

! 어떻게 될까?”

하나둘 어린이들이 소리치기 시작했어요.

잭슨이 천장에서 내려올 건가 봐.”

 

정말!”

저기 봐! 거미줄이잖아.”

거미줄이다!”

 

거미줄은 전갈이 있는 곳까지 거의 도착했어요. 잭슨은 전갈을 향해 뛰어내릴 준비를 했어요. 그때 오늘 쇼가 끝나는 종이 울리면서 커튼이 내려왔어요. 커튼 사이로

안 돼요!”

안 돼!”

 

여기저기서 어린이들이 소리쳤어요. 서서히 커튼이 다 내려오자 조명등이 하나둘 꺼지기 시작했어요.

! 어떻게 될까?”

잭슨과 전갈의 싸움이 어떻게 될지 모두 궁금했어요.

 

오늘밤에 텔레비전으로 잭슨과 전갈의 먹이 사냥 쇼가 중계되는 것 알죠?”

!”

어린이들의 함성이 믿거나 말거나 서커스 공연장을 날려 버릴 것 같아요.

많이 시청하시길 바랄게요.”

.”

 

잭슨이 먹잇감을 사냥하지 못하면 텔레비전과 스마트폰 앱으로 매일매일 중계해 주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많은 유튜버들이 개인 방송국에서도 중계를 할 거예요.

어린이 여러분! 안녕.”

쟌의 목소리를 끝으로 오늘 잭슨 쇼는 이렇게 끝이 났어요.

 

 


원본 기사 보기:모닝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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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23 [01:37]  최종편집: ⓒ 투데이리뷰 & 영광뉴스.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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