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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거미 잭슨과 전갈(8회)
<연재>김동석 동화작가의 색다른 이야기
 
김동석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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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의 다리 하나(8)

 

 

▲ 김수현    

 

 

무대 커튼이 내려오자 쟌은 무대 뒤로 뛰어갔어요. 그리고 컴퓨터에서 오늘의 기부금을 확인했어요.

생각보다 인기가 많다.”

 

대왕 거미 잭슨의 먹이로 전갈을 선택한 것이 어린이들의 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것 같았어요.

이렇게만 내일까지 계속되면 많은 전갈을 시장에서 사서 사막으로 보낼 수 있겠다.”

쟌은 기분이 좋았어요.

 

많은 방송국에서도 이번 대왕 거미 잭슨과 전갈 쇼를 방송하기 위해서 많은 기자를 서커스 쇼에 파견했어요. 특히 샹젤리제 거리나 개선문 앞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파리 시민들을 위해서 개인 방송 진행자들도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무척 노력했어요.

 

택시를 잡지 못한 영국 런던에서 온 에스더 기자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서커스장까지 걸어서 갔어요.

 

*

 

▲ 강채연  

 

저녁을 일찍 먹은 어린이들은 채널 121번을 켜고 저녁 6시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곧 방송될 믿거나 말거나 서커스 쟌의 잭슨 쇼를 보기 위해서였어요.

 

엄마, 아빠들도 잭슨 쇼를 좋아해서 같이 보는 가족도 많아졌어요.

째깍째깍!’

저녁 6시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텔레비전에서는 쟌의 잭슨 쇼가 시작되었어요.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쟌의 뒤로 잭슨과 전갈이 들어 있는 투명 상자가 보였어요.

잭슨과 전갈의 먹잇감 사냥이 계속되고 있어요.”

쟌의 수다가 1분 정도 계속되고 난 후 투명 상자에 조명불이 들어오고 중계가 시작되었어요.

 

어머나!”

전갈의 다리 하나가 거미줄에 걸려 있었어요. 어린이들이 집으로 돌아온 사이에 전갈은 다시 거미줄을 타고 올라가다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다리 하나가 그만 거미줄에 칭칭 감기는 바람에 위험한 상태였어요.

 

*

    

전갈은 꼬리로 바닥을 지탱하면서 부러진 다리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것 같았어요.

세상에!”

전갈이 잭슨의 먹잇감이 될 것 같았어요.

 

다리 하나를 잃어도 널 잡아먹고 말 테다.”

전갈은 이를

으드득!’

갈면서 천장에서 기웃거리는 잭슨을 노려봤어요.

 

하하하!”

잭슨의 웃음소리가 스피커를 통해서 들렸어요.

조금만 더 참으면 맛있는 전갈 요리를 먹게 되겠군.”

잭슨은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전갈이 도망가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

 

*

 

아빠, 전갈이 죽을까?”

하고 수잔은 아빠에게 물었어요.

다리가 거미줄에 걸리면 아마도 죽겠지.”

그래도 전갈인데?”

 

전갈이라고 별수 있을까?”

잭슨이 이길 거야.”

수잔 동생 마크도 잭슨의 승리를 예감하는 것 같아요.

 

웃기지 마. 전갈이 이길 거야.”

! 어떻게?”

아무튼! 두고 봐.”

 

옆에서 이야기를 듣던 엄마는

누가 이기든 먹고살아야 하는 게 중요하지. 우리도 먹고살아야 하니 소도 죽이고 양도 죽이고 그러잖니.”

 

하며 일어나 방으로 들어갔어요.

전갈이 이겨야지!”

수잔은 전갈이 이겼으면 하는 마음 같았어요.

 

*

 

전갈은 부러질 것 같은 다리를 살짝 끌더니

다리가 부러져도 내가 죽지는 않지. 내가 가진 독이면 저놈을 죽이고도 남지. 그러고 말고.”

전갈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고 잭슨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어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고기가 거미줄에 걸렸어요.

얼마나 맛있는지 빨리 먹고 싶어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고기가 거미줄에 걸렸어요.

하하하~ 하하하~ 하하하~ 하하하~.

배부르게 먹고 싶어요. 빨리 먹고 싶어요.”


원본 기사 보기:모닝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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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02 [02:00]  최종편집: ⓒ 투데이리뷰 & 영광뉴스.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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