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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율법’ 탈피! 서구에 관대한 문화
(월드리뷰) 중동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레인’
 
소정현기자

중동 유일한 섬나라한국 제주도 보다 작아

중동의 IT강국가장 역점을 둔 산업은 금융

 

비폐쇄성사우디아라비아 가장 많은 관광객

이슬람서 엄격 금지하는 돼지고기와 술 허용

 

   

 

이슬람국가이지만 서구문화에 관대하고 개방적

 

중동 지역과 아랍권에서 유일한 섬나라이자 가장 작은 나라 바레인 왕국’(Kingdom of Bahrain)! 면적은 제주도의 1/3 정도인 778km²로 아랍어로 두 개의 바다라는 의미이다.

바레인(Bahrain)은 페르시아만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현대적인 국가라는 명성 덕분에 중동에서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이 되었으며, 걸프해로 들어가는 관문이 되었다.

 

33개의 섬으로 된 국가 바레인은 서쪽의 사우디아라비아와 동쪽의 카타르 중간의 페르시아만에 위치하고 있다. 이란과도 가깝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는 연륙교가 설치되어 차량으로 30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수도는 마나마(Manama)2019년 기준 1인당 국민 총소득은 22,110달러이다. 인구는 1,701,583(2020)이며, 바레인 국적자보다 이민자가 훨씬 더 많다.

 

종족은 바레인인 63%, 아시아인 13%, 이란인 8%, 기타 아랍인 10%로 구성되어 있으며, 종교는 이슬람교 70%(수니파 40%, 시아파 60%), 기타 기독교 및 힌두교 등 17% 등이다.

공용어는 아랍어인데, 영국의 식민지였던 영향과 외국인들에 의하여 영어 또한 널리 쓰이며 영어로만 수업하는 학교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인접하는 바레인 왕국은 중동 지역과 아랍권에서 유일한 섬나라이자 가장 작은 나라이다. capture gilmanprogram.wordpress.com 

 

우리나라와는 1976417일 수교하였다. 우리 측은 2011년 주바레인 대사관을 재개설하였고, 바레인측은 주중국대사관에서 겸임하고 있다. 고대부터 중계무역을 하며 번성한 탓에 바레인은 외부 문물을 받아들이는데 큰 거리낌이 없다. 이슬람 율법을 준수하지만, 율법에만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방면으로의 변화를 꾀한다.

 

때문에 법률이 엄격한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하여 허용된 것(영화관, 돼지고기, 주류)이 많으므로, 주말이나 휴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을 잇는 해상연륙교에선 매주 금요일 밤마다 대이동이 시작된다. 이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의 통화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얄(SAR)도 전국에서 통용된다.

 

사우디는 사회 전반에 이슬람 교리가 깊게 뿌리 내리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나라로 손꼽힌다. 자국민들의 억눌린 욕구를 풀어주기엔 역부족이다. 그런 사우디인들에게 바레인은 오아시스와도 같은 존재다.

 

특히 바레인은 이슬람국가이면서도 서구문화에 관대하고 개방적이다. 이슬람에서 엄격히 금지하는 돼지고기와 술도 이곳에선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특히 수도 마나마는 음주가무를 즐길 수 있는 클럽이 즐비해 중동 청년들에게 인기다.

 

돼지고기도 삼겹살부터 소시지, 베이컨까지 다양한 형태로 맛볼 수 있다. 돼지고기 판매의 경우, 2014년에 판매금지 법률안이 국회에 제안되기도 했으나, 바레인의 비()무슬림 권리에 위배되며 종교적 관용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보류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바레인 정부는 중동 국가들이 꺼리는 서양영화나 공연, 박람회 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데 이어, 2004년엔 중동지역 최초로 국제스포츠이벤트인 포뮬러1(F1)을 개최했다. 매년 개최되는 바레인 F1 그랑프리는 현재 월드 챔피언십 레이스 중 하나로 손꼽힌다.

 

▲ 현재 바레인 국왕은 국왕은  하마드 빈 이사 알-할리파이다. capture superyachtfan.com 

 

대다수 국민은 시아파집권층은 수니파

 

BC 300년경부터 바레인은 약 600년 동안 헬레니즘 문화 속에 남아있게 된다. 이후 기독교, 조로아스터교, 마니교가 전파된 후 7세기에 많은 섬주민들이 예언자 마호메트의 이슬람으로 개종하게 된다.

 

일련의 이슬람통치자의 통치 후에 바레인은 16세기에 포르투갈에 의해 정복된다. 포르투갈인들은 군도를 진주를 캐는 항구와 군사주둔지로 사용하게 된다. 1830년대에 바레인은 영국이 걸프해로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대신 오토만 터키제국으로부터 바레인 해상을 보호해주게 된다. 수도 마나마(Manama)1958년에 자유항으로 선포되었으며, 1971815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바레인의 수도가 되었다.

 

정식 국명은 바레인 왕국 입헌군주제 국가이지만 헌법에서 규정된 군주의 권한이 매우 크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전제군주제 국가이다. 국왕은 하마드 빈 이사 알-할리파’(Hamad bin Isa Al Khalifa)이다.

 

하마드는 바레인의 정치적, 군사적 권력을 움직이는 할리파(Khalifa) 가문 출신이다. 할리파 가문은 1783년부터 바레인을 이끌어왔다. 1999년부터 나라를 통치해온 하마드는 1950년 출생으로 영국 케임브리지의 한 공립학교에서 교육받고, 영국 육군사관학교와 미국의 육군대학에서 수학했다.

 

▲ 바레인은 과거 페르시아(이란) 지배의 영향으로 주민들 대다수가 시아파인데, 왕실과 사회 지도층이 대부분 아라비아 반도 동부 부족 출신이라 수니파이다.   

 

2002년 바레인은 새로운 헌법을 도입하면서 공식적으로 토후국(에미리트로)부터 왕국(Kingdom of Bahrain)으로 전환하고, 29년 만에 새로운 의회제도를 도입하면서 보통선거를 실시하였다.

 

새로운 헌법에 따라, 선출된 하원과 왕이 임명한 자문위원회 특성을 갖는 상원으로 구성되는 양원제 의회가 창설되었으며, 여성이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갖고 정치 과정에 참가하게 되었다. 바레인은 상원(임명제, 의원 40, 임기 4)과 하원(선출제, 의원 40, 임기 4)으로 구성된다.

 

바레인은 과거 페르시아(이란) 지배의 영향으로 주민들 대다수가 시아파인데, 왕실과 사회 지도층이 대부분 아라비아 반도 동부 부족 출신이라 수니파이다. 이에 다수인 시아파 종파 국민과 잦은 마찰을 빚고 있다.

 

시아파는 국가가 시아파 국민을 취업 기회 등에서 조직적으로 차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집권층인 수니파가 시아파에 주택, 보험, 정부 취업 등에 제한을 두었다는 이유에서다.

 

2014년 총선거에서도 시아파 야당이 대거 불참하는 바람에 수니파 후보가 대거 당선되었다. 이런 상황 때문에 바레인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반정부 세력은 대개 시아파이다. 20167월 바레인 정부는 시아파 정당인 알웨파크’(Al-Wefaq)를 해산하고 자산을 전부 몰수했다.

 

▲ 바레인은 이슬람국가이면서도 서구문화에 관대하고 개방적이다. 수도인 마나마(Manama)의 전경.

capture cruisemapper.com 

 

국제사회 인권탄압 침묵 속사정

 

바레인은 다른 아랍 국가에 비하여 민주화가 많이 진행된 나라이며, 파업이나 시위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인권탄압도 심하다. 2011년 아랍의 봄 때도 정치 민주화와 직접 선거를 요구하며 평화 시위를 하던 시위대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하고 민주주의 체제를 수용하지 않았다. 특히 바레인은 국왕과 왕실에 대한 비판을 금지하며 언론, 소셜미디어, 인터넷에 대한 검열을 한다.

 

해마다 언론 자유 보고서를 발표하는 국제 인권단체 프리덤 하우스는 바레인을 전화 통화와 온라인상의 행동을 감시하고, 국경 지대에서 휴대폰을 압수해 적극적으로 검사하는 국가라고 발표했다.

 

이란혁명은 1979년과 1980년에 바레인에서 일부 폭력적인 친-이란 시위를 촉발시켰지만 회교 원리주의는 폭넓은 지원을 얻지 못했다.

 

다른 중동 국가들이 그렇듯 민주화를 요구하는 세력들은 대체로 세속주의를 반대하는 반서방, 반미 이슬람주의자들이다. 바레인의 반정부 시위에서 특히 바레인 시위대의 여성들은 세속적인 다른 바레인 여성들과 달리 전부 히잡이나 차도르 같은 이슬람 복식을 입고 나왔으며 복장의 색깔도 하나같이 검은색이다.

 

이런 상황에서 세속주의를 추구하고 타종교에 관대한 왕정이 몰락한다면 바레인은 이란처럼 반서방 시아파 이슬람 근본주의 공화국이 될 것이 분명하기에 수니파 국가들뿐만 아니라 서방 입장에서도 결코 달갑지 않다. 특히 수니파의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는 바레인의 민주화를 절대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도 바레인에 미 해군 5함대의 기지를 두고 있어, 중동 통제의 한 축에 바레인이 끼어 있는데, 반서방, 반미 성향을 공공연히 드러내는 민주화 요구 세력이 달갑지 않다. 한편으로는 이슬람주의자들이 집권하면 소수종교(수니파 이슬람, 기독교, 유대교, 힌두교 등)를 억압하고 자유로운 사회 분위기가 퇴보할 것이 명백하기 때문에 국제 사회도 이 나라의 인권 탄압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분위기이다.

 

▲ 사우디아라비아와는 연륙교가 설치되어 차량으로 30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가장 역점을 둔 산업은 금융 분야

 

1980년대 말에 걸프 해에 위치한 산유국의 경제가 침체됨에도 불구하고 바레인은 경제 다양화에 대한 노력 덕분에 번영하며 안정된 상태로 남아 있게 된다. 바레인 경제의 핵심인 조선산업은 이란 이라크전에서 한측이나 양측의 포격을 받은 유조선을 수리하면서 1980년대 말에 크게 번창하게 된다.

 

걸프 지역의 자원빈국이라고도 불리는 이 작은 섬나라에서 2018800억 배럴 규모의 대규

모 유전 발견됐다. 중동지역에서 조세 피난처 중 하나이기도 한 바레인은 금융IT 분야에서도 첨단 가도를 달려 중동의 홍콩이란 별칭이 붙기도 했다.

 

▲ 바레인은 보다 편리한 기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IT기반 확대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1995년에 중동 주요 국가 중 처음으로 전국에 인터넷 서비스를 개시했다.

바레인은 보다 편리한 기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IT기반 확대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1995년에 중동 주요 국가 중 처음으로 전국에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해 현재는 전체 가구의 95%가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다.

 

바레인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둔 산업은 금융이다. 중동의 금융시스템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를 따르기 때문에 서구와는 여러모로 다르다. 이자소득을 부당이득으로 간주하는 게 대표적이다.

 

바레인은 이 같은 차이에 기반해 세계 최초로 이슬람 금융산업 규정을 체계화하고,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Skuku)를 발행했다. 수쿠크는 이자 대신 배당금으로 수익을 배분한다. 바레인은 이 밖에도 이슬람 금융기관(52)과 이슬람은행(25)을 유치해 명실 공히 이슬람 금융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최근엔 이슬람을 넘어 세계적인 금융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비이슬람권 국가의 금융기관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바레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 금융기관은 400여개다. 일찌감치 금융산업 육성에 매진한 결과, 금융이 바레인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2016년 기준)로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원본 기사 보기:모닝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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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7/13 [21:43]  최종편집: ⓒ 투데이리뷰 & 영광뉴스.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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