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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문영숙지음 ‘에네껜 아이들’
 
소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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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한민족의 수난과 디아스포라를 다룬 역사소설

멕시코로 팔려간 조선인들의 참담한 삶을 생생하게 묘사

안창호 선생과의 만남과 쿠바 이민사를 추가한 개정증보판

   

 

 

문영숙 저자 출간의 변

 

에네껜 아이들개정증보판이 서울셀렉션에서 출간되었다. 2009년 푸른책들에서 출간되어 그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책이다. 이번 개정판에는 쿠바 한인이민 스토리를 추가했고 당시 독립자금을 모으기 위해 한인회를 방문했던 안창호선생의 이야기도 끼워 넣었다.

 

이 책 덕에 2016년 쿠바 아바나도서전에 초청되어 다녀왔고, 2019년에 멕시코 도서전에 초청되어 다녀왔다. 2019122일 오후 1멕시코 메리다 도서전강당에서 멕시코 에네껜농장 한국 이민 히스토리를 특강했다.

 

일본인들에게 속아 멕시코로 팔려 간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청소년 소설. 나라를 빼앗긴 탓에 힘겨운 삶을 살아야 했던 사람들의 아픔을 청소년을 위한 역사소설로 풀어냈다. 이역만리 멕시코에서 노예나 다름없이 살아야 했던 조선인들의 참담한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올해의 청소년도서(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책따세 추천도서, 아침독서 청소년 추천도서, 성장소설 50(학교도서관저널 선정) 등으로 선정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원작에 멕시코 이민자들과 안창호 선생의 만남, 멕시코에서 쿠바로의 이민 여정을 추가하고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용어에 설명을 덧붙여 새롭게 내놓았다.

 

문영숙작가는 2019122일 오후 1멕시코 메리다 도서전강당에서 멕시코 에네껜농장 한국 이민 히스토리를 특강했다. 

 

출판사 서평 이민자들의 영혼에 위로를 보내고 싶다

 

에네껜 아이들은 타국에서 힘겨운 삶을 견뎌내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디아스포라 소설(본래 살던 땅을 떠나 이국땅을 떠돌던 이들이 창작한 소설 또는 그러한 이들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수난과 디아스포라를 다룬 청소년 역사소설들을 꾸준히 발표해 온 문영숙 작가가 기막힌 멕시코 이민자들의 삶을 소설로 담아냈다. “절망뿐인 환경에서 희망의 씨앗을 심은 많은 조선인 이민자들의 영혼을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불러들여 그들의 고단했던 영혼에 위로를 보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한 줄 한 줄 써 내려갔다.

 

1905년 멕시코로 떠난 이민자들은 자의로 이민을 간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사기를 당해 고국을 떠난 이들이었다.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는 꼬임에 빠져 멕시코에 가서 일하겠다는 계약서에 서명한 사람들은 대부분 모국어조차 글로 쓰지 못하는 문맹이었기에 계약서에 무엇이 적혀 있는지도 알지 못했다. 멕시코에 도착한 이민자들은 낯선 나라의 환경과 문화에 적응할 시간도 없이 고된 노동에 시달려야 했다.

 

당시 대한제국 정부는 일본의 이민회사를 주축으로 한 인신매매단의 사기 음모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1천여 명의 백성들을 낯선 땅으로 떠나보냈고, 그들이 돌아오려고 했을 때는 이미 대한제국의 국권이 일본에 넘어간 뒤였다. 조선인들은 국적도 없는 국제 미아로 멕시코에 버려졌고, 그 후 1921년에 그들 중 288명이 쿠바로 이주했다.

 

이 소설을 통해 머나먼 타국에서 힘겨운 노동과 열악한 환경에 시달리면서도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보내고 학교를 세워 아이들을 교육하는 등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

 

본서의 주요 내용소개

 

1905, 덕배와 덕배 아버지, 소녀네 가족, 감초 아저씨 부부 등 조선인 1,033명이 멕시코에 가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태평양을 건너 멀고 먼 나라로 떠난다. 그러나 멕시코에 도착한 조선인들은 노예 취급을 받으며 심한 노동에 시달린다. 그제야 일본 사람에게 속아 팔려 온 것임을 알게 된 이들은 다시 조선으로 돌아가고자 조선의 황제에게 편지를 보내기로 하지만 그사이 조선은 일본의 손아귀에 넘어가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녀가 농장 감독에게 몹쓸 짓을 당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소녀를 연모하던 덕배는 소녀의 죽음에 몹시 괴로워하고, 소녀의 동생 윤재는 농장을 탈출한다. 농장에서 계약 기간 4년을 다 채운 조선 사람들은 조선으로 돌아갈 뱃삯을 벌기 위해 메리다 시내로 가지만 그곳에서도 또 다른 시련을 겪는다. 하지만 이들은 좌절하지 않고 서로를 위로하며 새로운 희망을 꿈꾼다.

 

▲ 문영숙작가는 잊지 말아야 할 우리 민족의 역사를 어린 독자들에게 알리는 소설을 주로 쓰고 있다.

 

저자 문영숙은

 

충남 서산에서 출생. 2004년 제2푸른문학상2005년 제6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잊지 말아야 할 우리 민족의 역사를 어린 독자들에게 알리는 소설을 주로 쓰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청소년 역사소설 그래도 나는 피었습니다, 나의 할아버지, 인민군 소년병, 독립운동가 최재형, 안중근의 마지막 유언, 꽃제비 영대, 까레이스키, 끝없는 방랑, 장편동화 무덤 속의 그림, 검은 바다, 궁녀 학이, 색동저고리, 아기가 된 할아버지, 개성빵등이 있다. 2013꽃제비 영대Across the Tumen으로, 2019그래도 나는 피었습니다Trampled Blossoms로 영역, 출간되었다.


원본 기사 보기:모닝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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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6/21 [12:51]  최종편집: ⓒ 투데이리뷰 & 영광뉴스.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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