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ΰ
광고
편집  2024.11.12 [13:20]
전체기사  
관광·문화
회원약관
청소년 보호정책
회사소개
광고/제휴 안내
기사제보
HOME > 관광·문화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신간>著者 심헌섭 ‘중국문화 301 테마’
 
문화부

 

 

 

 

영원히 함께해야 할 이웃

우리나라는 중국과 오랜 시간 이웃으로 지내오며 때때로 사납게 부딪히기도 하였고 때로는 함께 성장하기도 하였다. 긴 역사 속에서 많은 상황을 겪어 왔으나 오늘날 양국에 만연한 반중(反中) 정서와 혐한(嫌韓) 분위기는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혐오의 감정은 이해를 통해 옅어질 수 있다고 한다. “중국은 어깨를 맞대고 영원히 함께해야 할 이웃이다. 반중(反中)을 넘어 극중(克中)하려면 먼저 지중(知中)해야 한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중국을 이해함으로써 양국 관계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어졌다.

 

   ● 역대 왕조 탄생~경제 발전의 명암

  이 책은 두 권으로 만들어졌다. 첫 번째 책인 중국문화 301테마 1은 크게 3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테마 1~131번까지 다루고 있다. 1상징과 정치, 외교, 사회는 중국 이해의 첫걸음으로서 국가 상징, 특유의 정치제도, 외교적 이슈와 내부의 사회적 문제를 먼저 살펴본다.

 

이어서 2경제와 비즈니스에서는 급속한 경제 발전의 명과 암, 인터넷 모바일 경제, 중국의 상인들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3역사와 인물은 지금의 중국이 탄생하기까지 긴 역사를 가볍게 훑으며 그 안에 존재했던 여러 인물들을 소개한다.

 

역대 왕조의 탄생과 분열, 통일, 격동의 시대를 지나 중화인민공화국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이야기를 그에 얽힌 인물들과 엮어 재미있게 설명하였다. 다양한 시각적 자료와 부가 설명을 적절히 활용하여 독자의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부록으로 중국역사 연표와 고사성어가 수록되어 있다.

 

두 번째 책인 중국문화 301테마 2에서는 전편에 이어 테마 132~301번까지 다룬다. 1권에서 사회, 경제, 왕조, 인물 등을 두루 살펴보았다면 예술’, ‘삶과 여행’ 2개의 장을 통해 중국인의 생활에 더 깊이 다가간다. 긴 역사만큼 그 안에서 꽃피운 예술의 향기는 짙게 남았다.

 

4예술은 한자, 서예, 문학, 회화, 도자기 등을 소개하고 건축물과 원림, 음악, 영화까지 내용을 확장한다. 이백, 두보, 도연명 등 걸출한 문인들의 작품은 민중의 삶과 애환을 담고 있어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 중국다운 스케일의 다양한 볼거리

  이어서 장엄한 만리장성, 화려한 자금성 같은 건축물을 포함해 석굴, 누각, 원림 등 중국다운 스케일의 다양한 볼거리를 다룬다. 또 전통극, 전통음악과 더불어 세계 영화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영화를 살펴본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등려군을 포함해 장국영, 이소룡, 장만옥 등 친숙한 이름의 배우와 영화가 등장해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파트이다.

 

마지막 장인 삶과 여행에서는 중국의 먹거리를 비롯한 의식주, 무술과 오락, 미신, 자연환경, 여행지 등을 둘러보며 301테마 여행을 마무리한다. 부록으로 회사생활에 필요한 중국어 모음집이 수록되어 있다.

 

   ● 다양하고 고유한 문화가 존재

  중국은 세계 4위에 해당하는 넓은 국토를 가진 국가이다. 그 안에 수많은 민족이 어우러져 살고 있으며 국경을 맞댄 국가도 14개나 된다. 이러한 지리적·환경적 이유로 중국에는 다양하고 고유한 문화가 존재하는데 오천 년의 역사를 하루아침에 살펴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중국에서 10년간 살았던 저자는 누구나 쉽게 중국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부담 없는 책을 구상하였다. 자신의 경험을 녹여서 너무 전문적인 영역으로 들어가지는 않되,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전체적으로 균형 있게 다뤄 방대한 이야기를 두 권으로 정리하였다.

 

아울러 한눈에 들어오는 짜임새는 중국을 어렵게만 느꼈던 이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301가지 테마를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중국문화에 푹 빠져들게 될 것이다. 중국을 알고 싶고 관심이 있는 독자들은 물론 사업 진출을 위해 단기간에 중국문화를 파악해야 하는 이들에게도 유의미한 종합교양서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은이 심헌섭

대학 졸업 후 줄곧 삼성 그룹에서 일했다. 35년간의 회사 경력 중 해외 생활이 15년이고 그 중에서 중국 근무 기간이 10년이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는 주재원으로 활동하면서 농촌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여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를 중국 사회에 깊이 각인시켰다. 현재 다양한 직무 경험, 외국 생활 경험을 소재로 글쓰기와 강연 등을 계획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모닝선데이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밴드 밴드 구글+ 구글+
기사입력: 2024/04/14 [22:43]  최종편집: ⓒ 투데이리뷰 & 영광뉴스.com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하여 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반대의 글을 게시하고자 할 경우에는 '실명인증' 후 게시물을 등록하셔야 합니다. 실명확인이 되지 않은 선거관련 지지·반대 게시물은 선관위의 요청 또는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본 실명확인 서비스는 선거운동기간(2018-05-31~2018-06-12)에만 제공됩니다.
일반 의견은 실명인증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제52대 장 세 일 영광군수 취임사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하루종일 돌다보니 그냥 하나다” / 림삼 / 시인
지나친 성생활 피해야…잦은 설사도 촉발 / 선재광박사
11월 14일 수능,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 교육부
산티아고 그 두 번째, 포르투갈 길 / 문화부
새만금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변경 추진 / 경제부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식량가격지수 전월 대비 2% 상승 / 경제부
한강 작가 “한국 인문학 부흥의 전기를 열다” / 이창미 칼럼니스트
‘10·26 사건’ 다룰 영화 ‘파천(破天) 1026’ 최위안 감독 인터뷰 / 문화부
박종형 수필집 ‘나를 기다리는 동고비’ / 문화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회원약관청소년 보호정책 회사소개광고/제휴 안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ΰ 발행인·편집인 蘇晶炫, 발행소:영광군 영광읍 옥당로 233-12, 청소년보호책임자 蘇晶炫 등록번호 전남 아00256, 등록일자 2014.09.22, TEL 061-352-7629, FAX 0505-116-8642 Copyright 2014 영광(전남) 뉴스 All right reserved. Contact oilgas@hanmail.net for more information. 영광(전남) 뉴스에 실린 내용 중 칼럼-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영광(전님) 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실천강령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