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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해양음악분수대’ 설치 신중해야
'해양환경-안전성' 치밀하게 검토해야
 
윤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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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시현
목포시가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이동식 해양음악분수대 설치사업을 두고 해양환경과 안전성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목포시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명분으로 160억원을 들여 하당 평화광장 앞 바다위에 해양음악분수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음악분수대가 설치될 해상에 많은 배들이 입·출항하거나 정박하고 있어 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해양음악분수대 건설시 환경훼손 우려가 높아 해양수산부로부터 공유수면 점·사용허가를 받을 수 있는지도 불확실하고 특정업체에 의존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관광경제환경위원회 김영수 의원에 따르며 세계 해양계에서 지정한 묘박지(배의 해상 정박지)가 도처에 자리하고 있어 평화광장과 삼학도 부두앞에서 설치하는 것 자체가 해양수산부 등의 반대에 봉착해 좌초될 수 있다.

김의원은 “묘박지가 도처에 자리하고 있어 해양수산부 등의 허가를 득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해양대학교 앞의 해상은 선박이 입출항하는 항로인데 이곳에서 해양음악분수대를 운영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해양음악분수대를 설치하는 것은 찬성하지만 고정식으로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보다 밀도 높은 행정 절차를 통해 세밀한 운영계획안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세밀한 계획안을 요구하는 배경으로 과거 목포 남항일대에 시설하기로 한 마리너시설이 해양수산부 등의 반대에 부딪혀 북항으로 변경된 것을 예로 들었다.

김영수 의원은 “과거 마리너시설의 최적지로 판단하고 남항인근에 설치하려고 추진했으나 이런 이유들로 결국 북항으로 옮긴 경험이 있다”며 “이런 경험이 있는 목포시가 또다시 해양환경 등을 무시하고 밀어붙이기식으로 음악분수대설치를 추진하는 것은 수 많은 예산을 낭비할 수 있는 위험한 발상이다”고 제검토를 요구했다.

한편, 목포시에 따르면 하당 평화광장 앞 및 해안선 일원에 설치될 해양음악분수대는 바지선식 노래하는 음악분수대(1기)로 주 분수대, 콘트롤하우스 등을 갖추게 되는데 주 분수대 규모는 수반길이 150m∼200m, 최고 분사높이 35m에 이르는 국내 최대, 세계 최초의 해양분수대이다.
 
*이기사는 호남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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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1/20 [10:08]  최종편집: ⓒ 투데이리뷰 & 영광뉴스.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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